B형 간염: 감염 경로부터 예방까지 알아야 할 모든 것

B형 간염: 감염 경로부터 예방까지 알아야 할 모든 것

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(HBV)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,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5천만 명의 만성 감염자가 있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입니다. 우리나라에서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, 조기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B형 간염의 감염 경로, 증상,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B형 간염의 감염 경로

B형 간염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전파됩니다:

1. 혈액 및 체액

• 감염된 혈액, 정액, 질 분비물 등의 체액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.
• 수혈, 혈액 제제 사용 시 감염 위험이 존재하며, 현재는 철저한 검사를 통해 예방하고 있습니다.

2. 성 접촉

• 감염된 사람과의 무방비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.

3. 모자 간 전파

• 감염된 산모로부터 출산 중 신생아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. 이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• 신생아는 출생 직후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아야 합니다.

4. 오염된 도구 사용

• 주사바늘, 문신기구, 면도기, 칫솔 등의 공동 사용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.

B형 간염의 주요 증상

B형 간염의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며,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:

1. 급성 B형 간염

• 피로감, 식욕 부진, 메스꺼움
• 발열, 복통
• 황달: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
• 진한 소변 및 연한 대변

2. 만성 B형 간염

•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으나,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간경화,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.

B형 간염의 고위험군

다음과 같은 경우 B형 간염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:

• B형 간염 보유자의 가족
• 혈액 투석 환자
• 주사 약물 사용 중인 사람
• 감염된 사람과 성 접촉을 하는 경우
• B형 간염이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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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형 간염의 진단 및 치료

1. 진단

• HBsAg 검사: 혈액에서 B형 간염 표면항원(HBsAg)을 검사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.
• HBsAb 검사: 항체 형성을 확인하여 면역 상태를 파악합니다.

2. 치료

• 급성 B형 간염: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, 증상이 심각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• 만성 B형 간염: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간 손상을 줄이고, 간경화 및 간암으로의 진행을 예방합니다.

B형 간염의 예방 방법

1. 백신 접종

• B형 간염 백신은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
• 신생아는 출생 직후 1차 접종을 받고, 1개월 후 2차, 6개월 후 3차 접종을 완료합니다.
• 고위험군 성인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2. 개인 위생 관리

• 칫솔, 면도기 등 개인 물품은 절대 공동 사용하지 않습니다.
• 의료 기구는 일회용 또는 철저히 소독된 기구를 사용합니다.

3. 안전한 성생활

• 성 접촉 시 콘돔 사용으로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.

4. 출산 시 예방 조치

• B형 간염 보유 산모는 출산 직후 신생아에게 HBIG(면역글로불린)과 백신을 투여해야 합니다.

5. 정기 검진

•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 정기적으로 B형 간염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
마무리

B형 간염은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백신 접종, 개인 위생 관리, 정기 검진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세요.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, 적극적으로 예방조치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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